Eating/Side d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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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미 팽이버섯전Eating/Side dishes 2021. 9. 5. 17:24
만들어 먹기에 아주 쉬운 크래미팽이버섯전. 고기 넣은 것보다 더 맛있다. 팽이는 적당히 썰어주는데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길이면 되고, 크래미는 결 따라 찢어서 3등분 잘라 넣어주면 골고루 섞을 수 있다. 여기에 계란 섞기. 밀가루는 넣지 않았다. 계란이 충분히 형태를 잡아 주기 때문에 명절에 쓰일 전이 아니면 밀가루는 생략해도 좋다. 팽이버섯 2봉지, 크래미 1팩, 계란 4개 (가감 가능), 전분이나 밀가루 (선택), 소금(선택) 일요일 특식 고등어찜과 같이 먹을거라서 일부러 소금은 넣지 않았다. 적은 양의 크래미라도 어느 정도 염분이 있어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소금을 넣어주면 될 것 같다. 급한 성격이라 예쁘게 굽기란 어렵다. 가끔 소시지 반찬이랑 스팸 구워 먹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럼에도 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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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구이와 전복된장찌개 그리고 브로콜리감자샐러드로 든든한 아침밥상Eating/Side dishes 2021. 8. 13. 19:44
아침을 대충 먹는 날은 꼭 군것질을 더 하는 것 같다. 지난밤늦게 마트를 들렀더니 가지미가 반 값이네. 윤기가 있고 살이 통통하며 살짝 보아하니 알이 꽉 차 있었다. 가자미는 발라야 할 살과 뼈 분리가 그렇게 어렵지 않다. ㅎㅎㅎ 고등어, 갈치 모두 좋아하지만 약간의 노력이 더 필요하다. 가자미를 노릇하게 굽는 동안 전복된장찌개와 샐러드 마무리 작업을 한다. 전복 된장찌개는 음... 아무래도 육수와 기본 된장 맛이 좌우하는 것 같다. 즉, 전복을 넣었다고 해서 감칠맛이 풍부해지지 않는 것. 그래도 찌개를 떠먹으며 씹히는 게 있고 기력이 보충되겠다는 위안이 있었다. 샐러드에 쓰인 소스로 캐슈넛마요네즈를 만들어 버무려 보았다. 브로콜리는 살짝 데치고 감자를 삶고 단호박 조각을 쪄내어 같이 섞었다. 저칼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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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표고버섯 볶음으로 여름을 이겨내요.Eating/Side dishes 2021. 7. 23. 18:29
일을 하며 바쁘다고 대충 챙겨 먹고 스트레스 쌓인다고 달달한 커피를 계속 마셨더니 걱정했던 대로 건강검진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어요. 간수치를 보니 지방간이 있고 다른 두 가지도 정상범위보다 높게 나와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보니 간에는 부추, 비트, 마늘, 강황, 녹차가 도움이 되더라고요. 오늘 볶음재료에 쓰이는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특히 좋아요. 기름을 살짝 두르고 볶으면 고기보다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기운이 처지지 않기 위해 전복과 함께 요리해 보았습니다. 전복은 손질하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이렇게 만들어 먹으니 너무 맛있네요. 두 재료 모두 쫄깃한 식감으로 씹는 맛도 있어요. 연일 폭염인데 여러분도 두 재료로 만들어 드시고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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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샐러드Eating/Side dishes 2021. 7. 18. 10:23
달고 기름진 음식과 같은 묵직한 것들을 먹고 나면 내 몸은 축축 처지거나 오히려 기분을 상하게 만든다. 조금만 나를 더 신경 쓰면 건강에 좋은 잘못된 것을 먹었다는 심적 부담이 생기지 않는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 본 오이 샐러드... 물론 오이만 있는 건 아니다. 준비할 재료 오이 한 개, 모짜렐라 치즈 50~100g (치즈를 좋아한다면 증감 가능), 그린 또는 블랙 올리브, 레몬 한 두 조각(데코용) 소스 - 올리브 오일, 레몬즙 1큰술, 소금, 후추 소스는 미리 만들어두는 것이 편하다. 아니면 위 재료들을 섞어놓고 마음이 급해지더라 :) 요즈음 건강이 좋지 않아 먹는 것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서 그런지 꽤 예민해지기도 했었다. 꾸준하게 식습관을 고쳐나가야 하는데 워낙 초등 입맛이라 이렇게 샐러드 요리..